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조선주가 상승세다. 트럼프는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한국과 조선
협력 희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글로벌 LNG·LPG 운반선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국내 조선업계에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LNG 등 가스운반선 시장에서는 한국 조선업이 경쟁력에서 중국을
앞서가고 있다. 올해 신조 인도량에서 가스운반선은 한국이 63%를 차지하고 있다.
HD현대미포(6.58%), HD한국조선해양(2.47%), 삼성중공업(0.51%), STX(3.21%)
테슬라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로 급등하면서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카메라, 라이더(레이저 기술),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이 필요하다.
인포뱅크(14.88), 엠씨넥스(9.20%), 칩스앤미디어(7.08%), 퓨런티어(4.46%)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유럽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유전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격화할 가능성도 커지면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에 참전하자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허용했고, 러시아는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S-Oil(5.84%), SK이노베이션(10.30%), GS(0.60%), 한국가스공사(9.26%)
19일 코스피 지수는 2.88포인트(0.12%) 오른 2471.95로 마감하며 쉬어가기했다.
오후장에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8거래일째 팔았고, 연기금이 적극 매수했다.
전일 약세로 basis가 마이너스 백워데이션으로 밀렸던 선물지수는 0.53%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던 kospi200지수는 -0.10% 내리며 basis도 1.29로 높아지며
콘탱고 상태를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400원(-0.71%) 하락하며 이틀 간의 급등세에서 숨고르기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연기금의 매수세는 지속됐다.
SK하이닉스(-0.64%)도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뉴욕증시는 은행주 약세에 다우지수(-0.28%)는 4일째 하락했지만, S&P500(0.40%)
나스닥(1.04%) 반도체(0.62%) 지수는 2일째 상승했다.
엔비디아(4.89%)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으로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며
다시 시총 1위 자리로 올라 섰고, 테슬라(2.14%)도 상승세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20일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향후 성장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분기에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했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뉴욕증시는 전약후강으로 반급등했지만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시장에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정도 오른 보합권 흐름이다.
수요일(20일) 코스피는 2470선 전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