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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월) 美증시 트럼프 랠리 이어지며 신고가. 한국증시는 역주행
작성자 김양균대표작성일 2024-11-11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증시는 오히려 트럼프 리스크 우려에 하락하며

디커플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관세 부과 정책으로

무역전쟁 우려 속에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부담으로 작용하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등 한국의 수출 기업들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지원법(칩스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등을 공언해 온

만큼 반도체·2차전지·자동차 관련주들이 추락하고,

이들 종목들이 시총 상위 종목이면서 한국 증시의 주축을 형성하고

있어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두 달 11조원 순매도)

 

 

한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조선·방산·에너지·인프라·비트코인 등

관련주들은 환호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억1100만원을 돌파했다.

AI 규제 폐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SK하이닉스 등

AI관련주들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내년 1월)까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정책 기조가 바뀐다면 달라질 수도 있지만, 불확실성이 확대

되면서 증시도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당선에 이어 의회에선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도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

이라는 기대감으로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0.59%), S&P500(0.3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우30에 신규 편입된 엔비디아(-0.84%) 하락에 반도체(-0.81%)가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0.09%)은 소폭 오른 보합권에 마감했다.

지난주 다우와 S&P500지수는 4% 이상, 나스닥은 5.7% 급등했다.

 

 

테슬라(8.19%)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30% 가까이 폭등했고,

시총도 1조달러 돌파하며 7대 기술주라는 'M7' 위상을 회복했다.

트럼프 리스크에 반도체 비중이 높은 MSCI한국etf는 -2.50% 내려

연중 최저치로 밀렸고, MSCI대만etf도 -1.17%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마찰 우려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인

알리바바(-5.94%), 핀듀오듀오(-6.40%) 등도 급락했다.

트럼프는 중국에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미 상무부는 대만 TSMC에 첨단 반도체의 중국 공급 중단을 명령했다.

미국이 한·미 동맹을 대중국 견제에 활용할 경우 한국 경제에도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지난주 급등한 만큼 이번주에는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는 보수적 관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3% 전후 오른 강보합권 흐름이다.

월요일(11일) 코스피는 2560선 전후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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