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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금) 테슬라 22% 급등에도 미국 증시 혼조세. 삼성전자는 신저가
작성자 김양균대표작성일 2024-10-25

올해 3분기 GDP가 전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치며 한은 예상치 0.5%에

크게 못 미치면서 사실상 '성장 쇼크'로 평가됐다. 

2분기 -0.2% 역성장 충격에서 플러스로 돌아 서기는 했지만 기저효과 있었고,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 2분기보다 오히려 뒷걸음치며 순수출이 경제성장률을

-0.8%포인트 끌어내렸다.

한은이 전망한 올해 2.4%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 1.2% 성장해야

하지만, 경기 흐름에 불확실성이 커져 있어 하향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올해 성장률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호실적으로 시간외 급등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0.87%)이 상승했고,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후에도 양측이

충분한 지분 확보를 못하자 향후 장내 매수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급등했다.

현대차(-5.19%)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5% 감소하며 급락했고, 다음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아(-2.26%)도 하락 마감했다.

LG이노텍(-11.87%)은 아이폰16 출시에 따른 카메라 모듈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환차손 및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올해 3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에 목표가 하향되며 급락했다.

 

 

SK하이닉스(1.12%)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차세대 HBM4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면서 상승해

장중 20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 주가가 하락한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19만82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4.23%)는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져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5만6600원에 마감했다.

올해 삼성전자 주가는 -28% 떨어진 반면, SK하이닉스는 +40% 오르고 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적극 매도세 보이고, 기관도

매도하며 18.59포인트(-0.72%) 하락한 2581.03으로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는 급락으로 지수를 끌어 내렸다.

한국전력(5.01%)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10.60포인트(-1.42%) 하락한 734.59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3.45%), 에코프로(-2.50%), HLB(-3.82%),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뉴욕증시는 테슬라 급등에 기술주 강세에도 기업실적 부진에 혼조세 마감했다.

S&P글로벌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는 예상치를 상회했고,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감소하며 강력한 고용시장을 보였다.

다우(-0.33%)는 4일째 내렸고, S&P500(0.21%, 나스닥(0.76%), 반도체(0.51%)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투자심리는 가라앉는 분위기다.

테슬라는 깜짝 실적에 21.92% 급등했고, 머스크 CEO는 내년에도 20~30%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 국내에서는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아, 현대모비스 실적 발표가 주목된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장(25일/금) 코스피는 2580선 전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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