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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목) 美 증시 3일째 하락. 테슬라 시간외 10% 급등, SK하이닉스 호실적
작성자 김양균대표작성일 2024-10-24

정부와 여당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반도체 특별법안

마련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직접 보조금 지원을 명시하지는 않기로 했지만, 반도체 산업을 보조하기 위해

정부가 다양한 방식의 예산 투입을 통해 직접 보조금 성격의 지원까지 할 수

있도록 여지를 마련한 것이다.

 

다만 실질적인 직접 보조금을 당장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지난 9월 3일부터 31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지속했지만,

연기금 등 기관이 순매수하며 1400원(2.43%) 상승한 5만91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4.37%)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하며

큰 폭으로 올라 2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LG전자(3.32%)가 주주환원책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에 강세를 보였다.

전날 공개한 밸류업 계획은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주주환원 정책으로 2026년까지 3년간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

(배당성향 25%)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배당금으로 연 1000원을 설정하고, 반기배당도 지속하고, 보유 자사주

소각을 비롯해, 추가 자사주 매입 및 분기배당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코스피지수는 28.92포인트(1.12%) 상승한 2599.6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며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전기전자(3.28%)가 상승을

주도하며 장중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하며 0.93%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음날 실적발표를 앞둔 테슬라 주가는 전일 -0.4% 하락했지만, 이날 국내

LG엔솔(5.6%) 삼성SDI(2.1%) 포스코퓨처엠(7.3%) 등 2차전지주는 급등했다.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가 상승세 이어지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큰 폭 하락했다.

지난 9월 FOMC에서 빅컷(50bp 금리 인하)이 실수였다는 소리도 나온다.

다우(-0.96%), S&P500(-0.92%), 나스닥(-1.60%), 반도체(-1.14%)

테슬라(-1.98%)가 5일 연속하락했지만,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12% 급등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달러화 가치도 상승세 이어져 3개월 최고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1382원대에 거래되며 올해 고점대인

1390원선으로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 불안 요인으로 주목된다.

당국은 과거 외환위기 시절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은 없다며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있지만 외환시장 변동성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환율 1390선 언저리에서는 코스피지수도 고점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우리나라 올해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쳐 시장 전망과 한은

예상치에 크게 못미쳤다.  8월 한은의 3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0.5%였다.

개장전 SK하이닉스가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늘 현대차, KB금융 실적 발표도 시장 변수로 주목된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0.3% 오른 강보합 수준이다.

목요일(24일) 코스피는 2570선 전후에서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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